【혈당 스파이크】 자가 진단하는 방법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를 한 후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런 현상은 당뇨병 유무에 관계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게 되면 건강에 큰 악영향을 미치죠. 여기서는 자신에게 이런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고 있는지 스스로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만으로는 혈당 스파이크를 100%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자가진단하는 방법
기존의 당뇨 진단 방법은 공복 시의 혈당이 125mg/dL미만이고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 미만이면 당뇨병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숨은 당뇨라고도 불리는 혈당 스파이크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기 없이 증상을 통해 자가 진단을 하는 방법
식사를 한 후 다음 증상 중 하나가 나타난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밥은 먹은 후 매우 졸린다
◦ 밥을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허기와 갈증,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
◦ 식후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을 느낀다.
◦ 식사 후 투통을 느낀다
◦ 식사 후 구토감이 느껴진다
◦ 식사 후 정신을 잃는다(기절)
혈당 스파이크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식사를 한 후 30분~2시간 이내에 극심한 피로감, 허기와 갈증, 집중력과 판단력 저하, 어지럼증 등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추천합니다.
혈당 스파이크 체크 리스트를 확인해 보기
아래의 체크리스트에서 자신이 해당하는 것의 수를 세어 봅니다.
①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다
체질량지수는 비만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구합니다.
체중(kg) ÷ (키(m) x 키(m)) = 체질량지수(BMI)
아래 링크에서 키와 몸무게를 입력해서 비만도를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② 아침밥을 먹지 않는다/3끼 중 1끼를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복이 길어질 수록 혈당치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③ 일주일에 3회 이상 외식을 한다
외식을 하게 되면 대부분 염분,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④ 혈연 관계에 있는 형제자매, 가족, 부모, 조부모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당뇨병은 유전인자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⑤ 하루에 1끼는 10분 이내에 다 먹는다/ 먹는게 빠르다는 소리를 듣는다
먹는 속도가 빠르면 영양의 소화 흡수가 빨라지기 때문에 혈당이 상승하기 쉬워집니다.
⑥ 식후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식후 바로 움직이는 것은 소화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식후에 너무 움직이지 않는 경우 혈당이 떨어지기 어려워집니다.
⑦ 비빔밥, 면류 등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를 많이 한다
탄수화물이 지나치게 많은 식사는 급격한 혈당 상승을 초래합니다.
⑧단것이나 주스, 술을 자주 먹거나 마신다
단 것, 주스 등에도 당분이 많기 때문에 적절양을 먹을 수 있게 주의해야 합니다.
⑨ 야채, 해조류, 버섯은 거의 먹지 않는다
야채,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혈당의 상승이 천천히 일어날 수 있게 해줍니다.
⑩ 주 3호 이상 정기적으로 운동하지 않는다/ 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해서 근육을 사용하면 당을 에너지로 바꾸기 때문에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몇 개나 해당이 되시나요? 해당되는 항목이 많을 수록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기를 통해 혈당 스파이크를 진단하는 방법
혈당 검사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 청결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검사를 실행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를 통해서 혈당 스파이크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① 혈당 검사기 준비: 혈당을 측정할 청결한 혈당 검사기를 준비합니다.
② 기록: 적절한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해서 혈당 수치를 기록합니다.
③ 분석: 그래프로 그려서 패턴을 분석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30분 ~ 2시간 사이에 혈당 수치가 150mg/dL을 넘는 경우를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기기를 이용해서 혈당을 측정해서 150mg/dL이 넘는지 측정해보는 것으로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프의 경사가 완만하지 않고 너무 급격한 경우도 혈당 스파이크 증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추천 링크
혈당 스파이크가 위험한 이유는?
췌장은 복구가 되지 않는 장기이다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만 췌장은 다량의 인슐린을 분비해서 혈당을 낮추려고 노력합니다. 췌장도 자기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혈당이 높은 경우 스스로를 보호하지만 혈당 스파이크의 경우 방심하고 있다가 타격을 받는 셈이어서 더 크게 타격을 받게 됩니다.
당뇨병의 전조 증상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될 경우 췌장의 베타세포가 손상되어 인슐린 생성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인슐린 생성이 불가능하게 되면 혈액속에 당분이 쌓여서 당뇨로 발전합니다.
실제로 당뇨가 없는 성인 5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식후 1시간 혈당이 145mg/dL이 넘는 경우 당뇨병이 발병될 확률이 2.8배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미 당뇨병이 발생한 이후에도 혈당 스파이크가 계속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위험도 증가 예시
손발의 감각이 살시되는 말초신경 병증 ⇨ 3.07배 증가!
콩판 기능이 상실되는 만성 콩팥병 ⇨ 3.49배 증가!
다리 절단까지 이를 수 있는 족부 궤양 ⇨ 5.24배 증가!
혈관이 상처를 입는다
당분이 혈관에 계속 쌓여서 당분이 산화하게 되면 혈관의 내피세포에 손성을 입혀서 염증을 유발해서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포함한 각종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방법은?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전체 식사량은 유지하지만 횟수를 늘린다
◦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한다
◦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다
◦ 천천히 씹어서 먹는다
식사횟수를 5번으로 늘린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에 더해서 2끼를 늘려서 먹으면 혈당치를 완만하게 유지하기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1일 총 식사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횟수만 늘리는 것입니다. 식사량을 늘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한다
식사의 횟수나 시간을 매일 같은 간격으로 한다면 혈당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쉽습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다
야채, 해조류, 버섯 등 식이섬유가 포함된 식품을 의식적으로 섭치하면 혈당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다
천천히 씹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골라서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이나 볶음밥 등 빨리 먹기 쉬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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